이번 여행에는
역사강사 선생님이 4분이나 참여해주셨어요.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모두가 귀가 쫑긋!
유관순, 윤봉길, 안창호 3분을 찾는 미션은
그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수형표를 관찰하게 하였지요.
가나다 순으로 나열되어 있는 사진이라
쉽게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많아도 너무 많았어요.
유관순 누나를 찾고 나니 자신감이 생긴 아이들,
윤봉길 안창호를 좌우로 찾아내는데 어떻게 흥분을 하였던지
급기야는 주변 관람객에게 제재를 받고서야 쉿쉿!!
열정적인 선생님들의 강의에 집중하는 아이들~
철못으로 가득한 상자 속에서 고문 당했다는 독립운동가들의 고통을 상상하며
모두가 한 사람씩 그 옆의 아크릴 장치로 막음 되어있는
철못 상자에 들어가 체험해 보았어요.
설마 무슨 느낌이 있을까 싶었는데 들어가면서도 약간 무섭다는 느낌.
격벽장!
하루 30분 그것도 모범수들에 한해
햇빛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얼마되지도 않는 거리에 30분동안 평지를 걸을 수 있는 자유,
그 자유가 그 햇빛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을까요.
항거:유관순 이야기
패놉티콘 구조로 만들어져
중앙에서 모두를 관찰할 수 있어요.
격벽장 안에서 한줄에 한줄씩 걸어봐요.
간수가 되어 수형자들을 예리하게 통으로 관찰!
안중근 가묘, 이봉창, 윤봉길, 윤정기 묘역인
삼의사 묘역과 김구 묘역에 들러 묵념!